[롤드컵] 결승 임하는 양 팀 지도자, 입 모아 “미드·정글 승부처 될 것”

[롤드컵] 결승 임하는 양 팀 지도자, 입 모아 “미드·정글 승부처 될 것”

결승 임하는 양 팀 지도자, 입 모아 “미드·정글 승부처 될 것”

기사승인 2017-11-03 16:27:01

롤드컵 결승전 성패를 좌우할 포지션은 어딜까. 양 팀 지도자가 예상한 승부처는 미드·정글이었다.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 진출한 한국 SK텔레콤 T1과 삼성 갤럭시의 선수·감독은 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팡구 7스타 호텔 로투스 볼룸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SK텔레콤 T1에서는 ‘꼬마’ 김정균 코치, ‘후니’ 허승훈, ‘페이커’ 이상혁이 참석했고 삼성 갤럭시에서는 최우범 감독과 ‘큐베’ 이성진, ‘크라운’ 이민호가 무대 위에 올랐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삼성 최 감독은 4강전 이후 일주일 동안의 준비 기간과 관련해 “스크림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연습 경기보다는 롤챔스 결승전을 비롯한 SK텔레콤 T1 과거 경기를 다시 돌려봤다”고 밝혔다. 이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면서 컨디션 조절에 비중을 많이 뒀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내일 승부처에 대해 “요즘 메타에서 바텀 듀오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내일 경기에선 미드·정글이 중요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초중반에 해줘야 할 게 많다는 게 그 이유다.

반면 SKT 김 코치는 중요한 포지션으로 윗라인을 꼽았다. 그는 “미드·정글과 탑 라인에서 승부가 걸릴 것 같다”면서 “삼성 바텀 듀오가 강력해 그 부분이 흐트러진다면 힘든 게임이 되겠지만, 반대로 미드·정글을 우리가 꽉 잡는다면 쉬운 게임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주일간의 준비과정을 묻는 말에는 “상대방 전력을 분석하는 등 예년과 똑같이 보냈다”고 답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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