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정 교수 연구팀, 대한재활의학회지 우수 논문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한수정, 전서영 연구팀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2017년 대한재활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경두개 직류 자극에 의한 작업 기억과 명명 기능 호전’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근 5년간 피인용 상위 원저 논문에 해당돼 대한재활의학회지(Annals of Rehabilitation Medicine)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경두개 직류 자극을 좌측 전전두피질에 시행하였을 때 작업 기억과 명명 기능이 호전되고, 우측 전전두피질에 시행하였을 때 시공간적 집중능력에 있어 유의한 호전이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특정 자극 부위에 경두개 직류 자극을 시행함에 따라 특이적 기능의 호전이 가능함을 보여주어 경두개 직류 자극을 이용한 신경 조절과 신경 재활 분야의 효과적인 적용의 가능성을 높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한수정 교수는 2010년 하버드 의대 스폴딩 재활병원의 신경조절연구소에서 연수한 바 있으며, 이후 경두개 직류 자극 등의 신경 조절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재활의학회와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발한 임상연구와 각종 논문 발표를 하고 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영암 ‘엑스타 슈퍼챌린지’서 의료지원 진행=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난 5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아마추어 레이싱 대회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에서 의료 지원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분당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은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는 약 75명의 레이싱 선수들에게 한방파스, 한방 피로회복제 등을 제공하고 혈압 체크 진행하여 선수들이 안전히 레이싱을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선수들의 가족을 위한 선물 이벤트를 실시했다.
분당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은 “분당자생한방병원은 지난해부터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의료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어서 보람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자생한방병원은 행사 주관사인 슈퍼레이스와 의료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선수의 메디컬 체크, 대회장 내 환자 발생시 응급처치 및 후송 등 다방면의 의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분당 차병원, ‘임신부 피부관리’ 강좌= 분당 차병원 오는 1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분당 차병원 지하 1층 산모문화센터에서 ‘임신부 피부관리’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분당 차병원 이희정 피부과 교수가 임신부 피부관리법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 설명과 함께 산모들의 궁금증을 직접 풀어줄 예정이다.
◇명지병원, 영국 옥스포드 백메딕스사와 MOU= 명지병원은 지난 2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영국을 방문, 3일 오후 옥스포드 대학에서 스핀아웃된 옥스포드 백메딕스(약칭 OVM) 회사와 MOU를 맺고 향후 연구개발, 임상, 투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OVM은 옥스포드 바이오 펀드가 초기 투자하고 옥스포드 대학 연구교수 출신인 중국인 Shisong Jiang 박사가 하버드대학 재직 시 개발한 기술을 업그레이드한 최첨단 항암면역백신 개발 회사이다. 이 회사가 지니고 있는 특허기술은 일명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라 불리는데, 항암바이러스 유전자를 자극할 펩타이드를 중복 재조합하여 체내에 투입함으로써 기존 항암바이러스치료제가 지닐수 있는 부작용을 일소하고 개개인별 맞춤 항암면역치료를 가능케 하는 최첨단 항암백신 기술이다. 특히 OVM은 펩타이드 재조합 과정에서 독창적인 링커기술을 통해 향후 대량 생산 시 제조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최대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OVM이 옥스포드 대학과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항암면역백신 연구, 개발과 임상시험을 명지병원을 중심으로 한국에서도 동시 진행 할 수 있는 첫 계기가 만들어진 점에 대해 그 의의를 높이 평가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향후 바이오 열풍이 거품이 되지 않고 실질적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연구 개발과 임상이 투자에 뒷받침 되면서 더 빠른 속도로 융합되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바이오-메디컬 분야가 계속적으로 강점을 유지할 틈새기간, 소위 window period는 앞으로 기껏 10년 미만이다. 5년 안에 보다 가시적 성과를 내기위해 바이오업계와 병원계, 투자업계 간의 상생적인 협력적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