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조성환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
두산 측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조성환 해설위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 코치는 1999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해 201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3시즌 1032경기 타율 2할8푼4리 874안타 329타점이다.
현역 시절 롯데의 주장을 맡기도 했던 그는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조 코치는 “해설위원을 하며 야구에 대한 많은 공부를 했다. 방송은 늘 소중했고 주변의 큰 도움을 받아 적응할 수 있었다”며 “고민도 많았지만 처음 코치 생활을 시작하는 팀이 두산이라는 것에 끌렸다. 기회를 준 두산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현역 시절, 방송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두산베어스는 조 코치의 보직을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