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8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일회성이나 연속적인 비용 발생에 따른 신뢰 하락은 투자판단에 있어 리스크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대손상각비용 199억원 발생에 따 라 3Q17 누계 지배주주순이익은 적자전환했으며, 4분기 비용반영 흐름을 감안할 때 2016년에 이어 2017년 연간 (-) 순이익 구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외형 고성장과 경상수익구조 개선 노력이 맞물린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라면서도 “차입금 증가로 인해 개선된 영업 이익이 이자비용으로 희석되는 부분 등에 대해서는 영업 안정성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재구축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620억원, 149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126억원)을 넘었다. 반면 대손각관련 비용 발생에 따라 7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