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전북지역 장애인 25명과 함께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베뉴투어’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베뉴투어(venue tour)는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전 관람 프로그램이다.
이번 베뉴투어에 참가한 장애인들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경기가 이루어지는 경기장들을 미리 방문해 올림픽의 생생한 현장을 체험했다.
이번 여행은 장애인에게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안전을 위해 장애인마다 봉사자가 1명씩 동행했다.
베뉴투어에 참여한 장애 청소년 김 군(18세, 남)은 “내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많이 기대하고 있었는데 직접 이렇게 올림픽 경기장을 볼 수 있어서 신나고 국민연금공단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신체적⋅경제적 이유로 여행 기회를 갖기 어려운 장애인 등 소외 이웃과 함께 떠나는 공감여행을 전국적으로 80회차 진행해왔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베뉴투어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미리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장애인들에게는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