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계열사 간 방역 협력체계 강화

전북도·계열사 간 방역 협력체계 강화

기사승인 2017-11-08 10:52:14


전북도는 고병원성 AI의 재발방지 및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가금류 계열사 방역 담당자와 도 간 방역협의회를 오는 9일도청 방역상황실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금류 계열사 13개소 현황은 (닭 9, 오리 4), 닭(하림, 참프레, 동우, 사조, 현대농산, 이지, 온누리, 익산한닭, 카리스), 오리(참프레, 다솔, 삼호유황오리, 유성농산)다.

이번 방역협의회는 계열사의 방역책임 하에 계열 소속농가의 병아리 입식부터 성계 출하 시까지 일련의 방역관련 준수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 계열사 방역 인력을 총 동원 AI의 농장 유입 및 발생 방지를 위해 빈틈없는 차단 방역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최근 도내 야생 철새의 유입 증가와 철새 도래지 야생조류 분변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등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전북도는 선제적 방역 조치의 일환으로 방역협의회를 개최, 계열사의 방역 의식을 고취하고 계열 농가에 대한 책임 있는 방역 관리가 유지 되도록 하고 현장에서 방역 추진 상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효과적인 차단 방역을 추진코자 방역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

방역협의 주요내용은 지난 6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가금농가의 입식 전 신고제와 관련 계열사는 계열농가에서 출하 후 축사 내·외 청소·소독 등이 충분하게 이루어졌나를 확인하고 기준에 적합한 농가에 대해서만 병아리를 공급 토록했다.

또한 18년부터 실시하는 가금농가 CCTV 등 방역 인프라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참여 독려와 계열사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계열 농가에 대한 방역교육 및 점검을 분기 1회에서 월 1회로 강화토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농가에서 올인-올아웃, 검사 후 출하, 소독필증 휴대 차량에 대해서만 농장 출입허용, 주 1회 이상 농장 소독, 철새도래지 방문자제, 농가 간 모임금지, 그물망 설치 등 농가 준수사항 이행 점검 등 촘촘한 방역 이행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에 전북도는 금번 계열사 및 도간 방역협의회를 통해 비상연락 체계를 확고히 하고 농가의 가금사육 현황 현행화 등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AI 재발방지 및 청정화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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