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오는 13일부터 2018년 3월 16일까지 ‘수도시설 동파대비 비상체제’에 본격 돌입한다.
겨울철 상수도시설 동파로 인한 급수 중단 사고 예방을 위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3개반을 편성해 배수지 13개소, 가압장 26개소, 취·정수장 2개소, 마을상수도 107개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겨울철 결빙과 동파가 우려되는 펌프시설, 상수도 배관시설 등 전기·기계·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사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문제점 발견 시 현장에서 보수 조치하고 시설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나 노후된 시설은 즉시 교체 계획수립 및 완전 정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상수도 자체 복구반 및 급수공사 대행 업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긴급 복구 기동반을 편성,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체제를 가동한다.
강두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동절기 상수도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수도 시설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정적인 음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