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학대 피해자 현황 및 제도개선 과제’ 세미나가 1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세미나는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국회입법조사처·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가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해 마련된다.
세미나에는 장형윤 아주대 교수·조주은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정익중 이화여대 교수·임대식 복지부 아동권리과 과장·이남훈 여가부 권익정책과 과장·홍수아 변호사·김윤덕 조선일보 논설위원·유영미 미래꿈하우스 소장 등이 참석해 토론과 논의를 벌이게 된다.
이번 정책세미나 개최와 관련해 서영교 의원은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을 향한 학대와 폭력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고 특히 이런 폭력행위들은 하나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여러 가지 폭력과 학대의 형태를 띠고 있다”며 “오랜 기간에 걸쳐 복합적인 폭력과 학대를 받은 피해자의 정신적인 상처를 치유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성일종 의원도 “가정 내 문제로 치부되던 아동 및 청소년, 여성을 향한 학대가 국민 건강과 복지를 해치고 사회질서를 저해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피해자 중심의 제도적 틀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