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공무원과 시의원, 시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대표단 57명이 ‘독도의 날’을 맞아 8~9일 이틀간 자매도시인 울릉군을 방문, 울릉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독도사랑 운동을 펼쳤다(사진).
대표단은 8일 울릉군청에서 가진 울릉군수와의 간담회에서는 독도 지키기 사업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9일에는 예정된 독도 방문이 기상 악화로 무산돼 울릉도 사동에 위치한 울릉경비대원을 응원하고 구리시민의 나라사랑 마음을 담은 태극기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울릉도와 독도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경비대 덕분에 우리가 마음 편안하게 지낼 수 있어 한없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항상 독도를 사랑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지난 2013년 6월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역사수호, 독도영유권 확립, 태극기 사랑 운동 등 역사·문화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구리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