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회장 김원용, 이하 ‘음실련’)와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 오치정. 이하 ‘체육산업개발’)가 공동주최하는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2017 실연자 페스티벌 KMPF(Korea Music Performers‘ Festival)이 4일간 6000여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과 뮤직라이브 등에서 진행된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2017 실연자 페스티벌 KMPF(Korea Music Performers‘ Festival)는 실연자의 축제인 만큼 대한민국 음악 실연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국제 저작권 포럼’은 물론 5개의 버스킹 무대와 게임 및 이벤트 존까지 설치해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졌다.
특히 9일 열린 국제 저작권 포럼에는 사운드 익스체인지(SoundExchange) 등 미국대표음악단체의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톰 실버맨과 프랑스 싱어송라이터이자 아티스트를 위한 음악협회의 임원인 수잔 콤보,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의 문화산업국장인 호앙롱 후이가 각국의 음악실연자 보호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어 10일에는 코리안 클래식 데이로 송소희, 소프라노 강혜정, 서울팝스오케스트라(하성호 지휘), 테너 이정현, 판소리 오정해, 해금 꽃별, 판소리 김용우, 피아노 권순훤, 트럼펫 성재창, 퓨전국악밴드 wHOOL 등 총 10팀이 무대에 올랐다. 11일에는 뮤지션스 데이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 최희선과 봄여름가을겨울, 웅산, 이한진밴드, 서영도 일렉트릭 앙상블, 박주원, 권병호 밴드, Master For, A-FUZZ등 총 9팀의 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 날인 12일은 아티스트 데이로 장사익, 김종서, 박상민, 펜타곤, 기린(이대희), 정태춘, 박은옥, 전영록, 전유나, 진성, 신유, 김혜림, 곽종목(건아들) 등 12팀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열광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음실련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과 국내에서 활동하는 실연자들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한 회원권익향상에 노력할 것을 밝혔다. 더불어 국내 실연자의 저작인접권과 저작권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체육산업개발은 올림픽공원에서 다양한 실연자 공연이 개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