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는 건강생활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10일 행신역 광장에서 ‘건강계단 합동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발대식에는 배수용 제1부시장, 이규열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일산병원 관계자, 행신1·2·3동 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역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건강계단 조성 축하 및 격려를 보냈다.
또 건강증진학교 용현초교 어린이들의 우쿨렐레와 공원운동교실 댄스팀 공연도 진행됐다.
배 부시장은 “운동의 첫걸음인 걷기와 같은 건강생활 실천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에너지절약과 함께 건강도 챙기는 100세 시대 일석이조의 건강관리법으로 건강계단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건강계단은 지난해 8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시작된 사업으로 ▲행신역 1번과 2번 출구 ▲화정역 2번과 4번 출구 ▲원당역 2번과 5번 출구 ▲화정도서관 ▲용현초등학교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 조성돼 있다.
특히 행신역, 화정역, 원당역 건강계단은 ‘고양길’이란 주제로 행주산성과 고양고양이 캐릭터 등 고양시를 나타내는 상징들로 표현돼 있다. 화정도서관은 ‘BOOK’ 계단으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은 ‘숲길 풍경’으로 표현해 즐거운 계단 오르기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