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업 전문기업 태양씨앤엘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으로 관리종목 탈피가 기대된다.
태양씨앤엘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 개별 기준으로 3억400만원, 연결기준으로 17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환경사업 분야에서 매출 호조로 인한 수익성 개선, 적자사업부 구조조정 등이 이번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꼽혔다.
태양씨앤엘은 4개사업연도 영업손실(개별기준) 연속 적자 및 자기자본대비 법인세차감전손익 50% 초과(연결기준) 2회로 인해 관리종목에 지정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번 3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영업손실로 인한 관리종목지정사유는 무난히 해소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3분기 누적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 3억원도 올해 반기 117억 4천만 원 손실 대비 대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에 의한 관리종목지정 사유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양씨앤엘 강덕신 대표는 “이번 흑자전환을 계기로 관리종목탈피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노력의 결실을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