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구림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서울 대치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3일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하고 도농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에 물꼬를 텃다.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은 양측 주민자치위원 40여명이 참석해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호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의 발전과 번영을 도모키로 합의했다.
또한 재해 재난의 발생으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 상호간 우호마을 결연 지원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자매결연 협약식은 먼저 6.25 한국 전쟁의 아픔이 깃든 회문산 위령탑 견학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와 명예이장 위촉식 오찬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조태봉 구림면장은 “오늘 자매 결연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순창 구림면을 방문해 주신 대치1동 주민 여러분을 환영한다” 면서 “양 지역은 도시와 농촌이라는 특성을 갖고 잘 갖고 있는 지역으로 앞으로 문화와 교육은 물론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를 진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은 순창 구림면이 고향인 김용수 대치1동 주민자치위원장의 추진으로 성사됐다.
순창=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