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내 최초 ‘드론을 활용 토지 조사 시스템’ 특허 획득

캠코, 국내 최초 ‘드론을 활용 토지 조사 시스템’ 특허 획득

기사승인 2017-11-15 09:39:25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유재산 조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토지 조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특허 등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토지 조사 시스템은 캠코가 국유재산 조사에 드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년간의 연구 끝에 고안한 시스템이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지역 측량 △데이터 처리를 통한 고정밀 영상 지도 생성 △활용현황 판독 등에 대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특허 등록을 계기로 캠코는 드론영상 처리 및 판독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드론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국유재산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내년부터 시작되는 ‘국유재산 총조사’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공공기관으로서 드론 활용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드론영상 분석․판독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유재산 관리체계 선진화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1997년부터 국유재산 총괄청인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일반재산의 관리ㆍ처분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부터 지자체별로 관리하던 국유일반재산 62만 필지를 전담 관리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