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2017 시즌 마지막 무대를 팬들을 위한 시간으로 마련한다.
전북현대는 오는 19일 수원삼성과 2017 K리그 클래식 마지막 홈 경기에서 우승을 위해 가장 큰 성원을 보낸 준 팬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올 시즌 선수들을 이끌며 통산 5번 째 K리그 우승을 이뤄낸 ‘캡틴 신형민이‘ 우승 장갑 6천개를 제작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각 게이트에서 나눠준다.
또한, 경기에 앞서 K리그 최초로 200골을 달성한 이동국 선수의 아들‘대박이’ 이시안 군이 시축을 하며 아빠의 대기록 달성 축하와 함께 '2017시즌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지난 9월 K리그 최초 ‘70-70’ 달성했던 이동국은 기념 스포츠 타월 700개를 제작해 자신의 유니폼(이름, 등번호 이동국 마킹)을 착용한 팬들에게 동쪽 2층에서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이동국은 “200골과 70-70 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 유니폼을 입고 응원해주신 팬들을 볼 때마다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장 신형민은 “올 시즌 고비가 있을 때 마다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며 “우승까지 모든 순간에 항상 함께 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