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AI, SK텔레콤·현대차·한화와 인공지능 펀드 공동 조성

엘리먼트 AI, SK텔레콤·현대차·한화와 인공지능 펀드 공동 조성

기사승인 2017-11-16 11:04:07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엘리먼트AI(Element AI)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한화와 공동으로 4500만 달러 (한화 약 503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에 공동 조성된 펀드는 각 파트너사의 특징을 고려해 자율주행 차량, 가정용 로봇, 제조업, 드론, 하드웨어 등 상업용 AI 적용이 유망한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펀드 조성에 참여한 대기업들이 엘리먼트 AI의 자문 아래 주도적으로 펀드를 관리하면서 향후 3년간 시장을 선도하는 AI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된다. 

이 펀드는 엘리먼트 AI의 광범위한 AI 관련 지식, 첨단기술과 독보적인 정보력, 자산을 활용해 첨단 기술 분야에 AI 적용을 도모하는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SK텔레콤, 현대자동차, 한화의 데이터 및 각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성, 엘리먼트 AI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 펀드는 펀드 운용의 차별화와 함께 투자 받는 기업들의 기업 가치 극대화를 함께 추구하게 된다.

장-프랑스와 가녜(Jean-François Gagné) 엘리먼트 AI 최고경영자(CEO)는 “대기업의 AI 기술 도입은 글로벌 산업화의 미래”라며 “파트너사인 SK 텔레콤, 현대자동차, 한화는 투자와 미래 구축이라는 엘리먼트 AI의 열정을 공유한다. 새로운 글로벌 산업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이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류영상 사업개발부문장은 ”이번 기회로 서로 다른 분야의 회사들이 참여한 공동 투자가 새로운 ICT의 성장 동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부사장 겸 전략기술연구소장 지영조 박사는 “현대자동차는 AI와 미래 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들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이날 행사에서 밝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신 핀테크 혁신 기술을 면밀히 평가하고, 아시아 최고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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