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의 후원으로 취약계층 장애 어린이에게 사랑과 용기를 전했다.
완주군은 후원아동의 가족, 인구보건복지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아가사랑 후원금 3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완주군이 도움이 필요한 후원아동을 발굴, 인구보건복지협회에 추천하면서 성사됐다. 후원금을 받게 된 이양은 강직성 사지마비성 뇌성마비를 앓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치료비 등이 필요한 상황이였다.
이에 이양의 가족들은 “후원금을 통해 의료비 부담이 일부 해소돼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의 관계자는 “아가사랑 후원은 심사기준을 거쳐 지적장애 치료비, 희귀난치성 질환, 중증질환 치료비 등 아동복지 및 건강 증진을 위해 후원금이 전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이 완주군보건소장은 “지역 아동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다양하고 적절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