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다중진단 전문기업 피씨엘의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피씨엘은 다중암진단키트 Ci-5가 중국, 대만, 벨기에, 프랑스 등에서 많은 수요 문의를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다중암진단키트 Ci-5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남자), 난소암(여자)에 대한 진단을 1시간 이내에 동시 진단하는 제품이다. 5가지 종류의 암에 대한 조기진단 정보제공을 통해 적절한 치료시기를 알려 주고 이를 통해 암환자의 생존율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암에 대한 조기진단 니즈와 액체생검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다중암진단키트 Ci-5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코트라 뉴욕지부에 따르면 미국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여 2020년 260억 달러(약 28조)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피씨엘은 미국 진출과 글로벌 영업망 강화를 위하여 글로벌 진단회사와 미국 적십자사 출신 임원진을 신규 영입하는 등의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다중혈액진단키트 Hi Series외에 다중암진단키트 Ci-5, 독감진단키트 Ai등의 제품군이 갖추어져 기존 유럽, 남미, 중국진출에 이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 진출에도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