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LX, 공간정보 활용해 지진 안전지도 구축한다!!

[포항지진] LX, 공간정보 활용해 지진 안전지도 구축한다!!

기사승인 2017-11-17 14:44:53


한국국토정보공사(LX) 국토정보교육원이 연구해 발표한 지진방재 대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LX가 지난 2년 간‘국토정보전문가양성과정’을 통해 공간정보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4가지 연구과제 중 하나로, 오는 18일 ‘2017 지리학대회’의 특별세션에서 공개된다.

이날 발표된 일부 과제는▲지진 등 자연재해 대책에 대한 지역현안 해결(경북 경주시) 산업현장의 노동자 안전사고 대응·예방(울산시 울주군)으로 재난재해 안전망 구축과 관련된 연구들이 집중 조명된다.

특히 지난해 기상청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를 중심으로 한 연구는 공간정보를 활용해 내진설계 등 건물 특성을 토대로 대피소 배치를 분석하고 지진 피해의 보상금 기준안을 제시하는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제안한다.

이에 연구진들은 경주시의 인구 규모인 26만 명에 비해 지진 대피소(158곳)가 부족하고 이동거리가 먼 데다 내진설계가 안 된 노후화된 저층의 주택이 많아 피해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하고, 인구·이동거리를 감안한 대피소 추가 설치와 피해 등급에 따른 보상금 적용을 도출했다.

산업안전 취약지의 연구는 지난 5년(2010~2014) 간 산업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울산시 울주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사고요인을 분석한 결과 석유화학공장이 밀집된 온산국가산업 단지와 제조업 기반 소규모 공장이 많은 와지산업단지에 안전사고가 집중됐으며, 공장 자본금 매출액 종사자수 건물높이 노후년수에 따라 안전사고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제시한다.

이외에도  도·농복합형 도시의 영·유아 복지정책 사각지대 해소(경기도 용인시) 도시 생활폐기물 수거관리체계(경기도 오산·의왕시)를 통해 저출산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구축을 통해 행복한 복지 국토를 만들기 위한 연구들도 재조명된다.

박명식 사장은“‘국토정보전문가과정’을 통해 발굴된 연구들이 공간 정보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토정보 전문기관으로서 안전한 국토, 국민이 행복한 복지 국토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김완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