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야구연합(최주열)가 야구 불모지인 영주에서 야구 붐을 일으키기 위해 야구인들이 힘께 뭉쳤다.
시 야구연합은 초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연 야구교실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야구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다는 데에서 착안됐다.
이번 야구교실은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11월 모집을 시작해 조기 마감되고. 매주 토요일 야구선수 출신 코치와 연합회 임원들이 캐치볼, 수비, 타격 등 야구 기초기술부터 경기숙달까지 체계적인 지도를 하고 있다.
창진동야구장은 주말마다 17개 동호인 야구 리그전이 펼쳐지고 있어 어린이 야구교실은 축구장으로 만들어진 시민운동장에 이동식 마운드를 설치하고 베이스를 놓아 야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야구연합회는 앞으로 유소년 야구클럽을 창단해 전국 야구 대회에 출전 등 야구 꿈나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학교 운동장에서 안전장비도 없이 경기를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연합회 임원들과 뜻을 모아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야구교실을 만들게 됐다”며 “어린이야구 저변확대와 훌륭한 선수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야구꿈나무들의 뜨거운 열기에 맞춰 영주댐 수변체육공원에 조성중인 야구장이 개장되면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 노창길 기자 cgn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