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해양안전체험관 15억원 선정

전북교육청, 해양안전체험관 15억원 선정

기사승인 2017-11-21 18:44:20

교육부의 안전체험관 확충사업에 전라북도교육청이 공모한 해양안전체험관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부가 공모한 소규모 안전체험관 확충 공모 사업에 선정돼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체 예산 24억원을 포함, 총39억원을 투입해 부안에 위치한 전북학생해양수련원 내 해상안전체험관 설치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해상사고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 선박 탈출교육 등 9가지 안전체험교육이 가능한 실내 교육장을 조성해 도내 초중고학생들이 계절과 기상상황에 상관없이 상시 해상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1,078㎡ 2층 규모의 샤워실 등을 갖춘 해양안전체험관을 신축해 선박 슬라이드 탈출, 선박 뛰어내리기 탈출, 선박 사다리 밧줄 탈출, 구명 뗏목 탈출, 구명환 던지기, 침수자 구조 교육 등 9가지 해상안전체험을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상시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체 예산을 투입해 수련지도사, 전문경력관, 간호사 등 학생안전교육인력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이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고창 삼인종합학습장에 재난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안전체험관 설치에 이어 해상안전체험관도 별도 갖추게 됐다.

전북=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

김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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