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남민주 간호사, 감염병 유공 장관 표창 수상= 울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남민주 간호사가 지난 14일 열린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7년 의료 관련 표본감시 워크숍’에서 보건복지부 감염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감염병관리 유공자 표창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자에게 수여된다. 남민주 간호사는 울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소속으로 감염병관리 예방관리 업무 수행을 통한 시민 건강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 신고와 역학 조사시 적극적 대처와 관리로 성실히 업무를 수행했다. 또 전산 신고 시스템을 개발을 통해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분석 활용하며 보건복지부와 공유하며 감염병 신고 활성화와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이를 통해 감염병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발생현황과 추이 파악에 도움이 됨은 물론 신고의무에서 한발 나아가 감염병 업무발전에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민주 간호사는 "앞으로도 안전한 울산과 병원을 만들기 위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업무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지나 이대목동병원 전공의,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남지나 전공의가 최근 개최된 2017년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학술대회에서 ‘자궁부속기 종양의 수술 전 초음파 영상에서 ADNEX 모델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사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ADNEX 모델이 기존의 악성도 감별 지표들이 양성과 악성을 구분할 뿐 아니라 악성도 단계에 대한 위험도까지 추정할 수 있어, 자궁부속기 종양이 있는 환자의 분류뿐만 아니라 수술 전 검사 및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유럽 외 국가에서 예측 모델의 정확성 파악이 거의 없었던 아시안 국가 가운데 한국에서의 첫 연구라는 점과 정확도에 있어 개인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초음파 검사의 특성을 극복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을지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주연 주임,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을지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주연 주임이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받았다.
김 주임은 원내 혈액은행 업무를 맡으며 동·하절기 혈액재고가 부족한 시기에 혈액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등 원활한 혈액수급 및 보존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주임은 “생각지도 못한 뜻 깊은 수상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혈액이 꼭 필요한 환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김하늘 국제진료센터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김하늘 센터장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7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하늘 센터장은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 한의학 홍보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한의학 개인포상 부문에서 표창을 받았다.
◇명지병원, 다문화·빈곤 가정 아동 30여 명 무료 검진 실시= 명지병원이 초록우산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경기도 여주의 주향지역아동센터 아동 30여명이 명지병원 종합건강진단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했다. 이날 아이들은 간염검사, 성장판검사, 간 기능검사, 신체계측(신장, 체중, 비만도), 혈압체크, 당뇨검사 등을 통해 성장이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된 아동은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데, 대부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기 때문에 명지병원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이 질병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 및 복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질병을 조기발견하고 치료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