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베셀이 드론 시장에 뛰어든다
베셀은 공공용 드론 기술개발을 위해 인천산학융합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경운대학교와도 협약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을 통해 양측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드론 개발역량 분석 및 시장 진입전략 수립, 공공용 드론 기술개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인천산학융합원은 항공 분야 기업연구소 지원사업과 항공우주 분야 글로벌 연구소 유치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항공운항과가 있는 경운대는 드론과 경비행기 등 항공산업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의드론 경비행기 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경운대학교 경비행기 이·착륙장 및 기숙사 등을 건설하고 있다.
세계적인 IT 자문기관인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세계 드론 시장이 2020년에는 112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며, 2017년 드론 생산량은 전년 대비 39% 성장해 3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셀 관계자는 “무인 항공이라 할 수 있는 공공용 드론은 농업과 어업,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베셀의 경항공기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 신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