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은 “2018년도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을 위해 도교육청 홈 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일상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학습 능력이 부족해 가정·사회 및 직업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된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신청 가능한 대상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그 소속기관, 평생교육기관,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청서를 전자문서 또는 우편, 방문 제출하면, 도 교육청은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문해교육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12월 초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 기관을 확정한다.
도 교육청 담당자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제도가 학력 취득에 어려움이 있던 비문해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라며, 문해 교육에 관심이 많은 기관과 단체가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도내 10개 기관에 227명의 학습자가 참여해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있고, 현재까지 83명이 문해 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학력 인정을 획득했다.
전북=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