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스포츠의 고장 전북 무주군이 연이은 대회 개최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족구와 당구, MTB자전거(덕유산 일원, 140명 참가)대회가, 28일은 수영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특히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무주군체육회장배 족구동호인 대회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체육회와 무주군족구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16팀이 1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제1회 무진장배 3쿠션 당구대회(무주군당구협회 주최, 무주군체육회 & 무주군당구협회 주관)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역 간 우의를 다지고 생활체육으로서 당구를 확산시킨다는 취지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무주와 진안, 장수지역 동호인 60여 명이 참가한다.
28일은 2017 무주군체육회장배 수영동호인 대회가 예체문화관 수달수영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회는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군 체육회와 무주군수영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것으로 60여 명의 무주군 수영동호인들이 참가해 수영 저변확대를 위해 경기(개인전, 단체전)를 치를 예정이다.
무주군청 문화관광과 이미경 체육진흥 담당은 “우리 군은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키와 스노보드를 비롯한 축구와 야구, 게이트볼, 족구, 배드민턴, 테니스, 자전거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들을 개최하고 있다”라며 “대회를 통해 1만 3천여 명이 우리 군을 다녀가는 만큼 생활체육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예체문화관을 비롯한 국민체육센터와 반딧불체육관, 각 읍·면 생활체육공원 등의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연간 33번의 대회들이 개최되며 생활체육의 고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