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가 전주 애린교회와 연합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에 걸쳐 담근 김치 1600포기는 전주재가노인복지원을 통해 독거노인 100세대에게 전달된다고 밝혔다.
전주대 측은 “우리 대학 교육 목표인 ‘섬김의 실천인’ 양성을 위해 지역 사회의 어려운 계층인 독거노인 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로 계획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전주대 교직원 60여명과 전주 애린교회 교인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배추를 뽑고 절이는 것부터 담근 김장 김치를 기관에 전달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하며 봉사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전주대 유봉수씨는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김장하는 모든 시간을 섬김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임했다”며 “독거노인 분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