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마리화나(marihuana)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오후 5시15분께 부산신항 2부두에 정박 중인 11만t급 외국 선적 화물선 A호에 “마리화나로 의심되는 물건이 든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창원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마리화나는 야생 대마 잎 등을 건조시켜 가루를 낸 뒤 담배 형태로 만든 것이다.
해경은 현장에서 마리화나 의심 가방 4개를 확보하고 성분 분석 중이다.
해경은 이 선박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