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도시재생과 연계시켜 지진 피해 지역 재개발 돕겠다"

문 대통령 "도시재생과 연계시켜 지진 피해 지역 재개발 돕겠다"

기사승인 2017-11-26 16:15:54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지역이 재개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24일 이강덕 시장은 포항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번 지진으로 인해 흥해 등 도심 전체의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나빠졌다"며 "정부 차원에서 포항 일원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특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지진 피해 지역은 주로 서민 밀집 지역과 구도심으로 2, 3년 내 극심한 공동화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지진에 대한 불안감으로 공동화 현상이 더욱 가속화 될 우려가 커 도시재생 사업이 용이하도록 각종 규제완화와 국비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시장의 건의에 문 대통령은 정부의 주요 정책인 도시재생과 연계시켜 도시 재개발을 돕겠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

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일제히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흥해읍 주민 김모(54)씨는 "도심 기능을 원상태로 돌리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대통령 말씀처럼 도시재생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하루빨리 피해지역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번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낙후된 도심을 재개발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이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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