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2017 명사·전문가 초청 해피 365 문화행사'가 오는 29일과 30일 무주 최북미술관 2층 다목적 영상관에서 개최된다.
“우리 아이에게 들려주는 명화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국립현대미술관 도슨트 겸 예술의 전당 뮤지엄 에듀케이터 김영숙 씨가 맡아 진행한다.
오는 29일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명화”로 ‘빈센트 반고흐(별이 빛나는 밤에, 해바라기), 모네(수련연목과 빛을 그려내는 연작), 피카소(아비뇽의 처녀들), 앙리 마티스(색종이를 잘라 만든 꼴라쥬), 음악을 그린 칸딘스키의 추상화’ 등을 함께 보며 부담없이 명화를 즐기는 방법이 공유될 예정이다.
특히 30일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국의 명화”로 김환기, 박수근, 장욱진, 권진규, 이응노 작가 등의 작품이 공유될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 관계자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강좌로 그림을 보는 안목과 재미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생님이 평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했던 만큼 즐겁고 유익한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민 김 모씨(35세 무주읍)들은 “최북미술관이 있어서 간혹 아이들 데리고 전시회 구경을 하긴 하는데 전문가한테 설명을 들으며 배울 수 있는 건 좀처럼 갖기가 힘든 기회라 기대가 된다”라며 “이왕이면 2강좌 모두 들을 수 있도록 시간을 내서 가족들이 다 같이 배우며 즐겨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김영숙 강사는 ‘뮤지엄 아이_ 명화를 나르는 사람들’과 경기도 교육청 ‘우리가 예술 in 과천 꿈의 학교’ 대표로 명화도서관을 운영하며 도슨트 양성과 어린이 미술·디자인·그림책 강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무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