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보고 훔치겠다던 나원탁, 보상 선수로 롯데행

강민호 보고 훔치겠다던 나원탁, 보상 선수로 롯데행

강민호 보고 훔치겠다던 나원탁, 보상 선수로 롯데행

기사승인 2017-11-27 16:34:07

롯데가 강민호의 보상 선수로 삼성 포수 나원탁을 지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FA 강민호의 삼성 라이온즈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포수 나원탁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26일 한 매체 인터뷰에서 “강민호 선배와 한 팀이 됐다. 많이 훔치고 배우겠다”며 강민호와 한솥밥을 먹는 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나원탁이지만 이번 지명으로 인해 삼성을 떠나 롯데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나원탁은 2017년 2차 2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포수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5경기 타율 3할2리 5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1군에선 12경기에 나서 타율 2할1푼7리를 기록했다. 

롯데는 “나원탁은 신체 조건이 좋다. 성실한 훈련자세로 향후 포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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