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완주군은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기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403개 ‘길 위의 인문학’ 참여 도서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내실과 성과, 참여자 만족도 등을 평가한 것으로 완주군은 전반적인 내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은 지난 2013년부터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사업에 연속 선정되면서 꾸준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한 5년차를 맞은 올해는 ‘나무랄 데 없는 나무와 떠나는 인문학 여행’이라는 주제로 쉽고, 가깝고, 재미있는 생활 속 인문학 구현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용률이 높은 도서관이 주민의 정서 유대 및 소통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인문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며 “참여 계층의 다양화와 지역 공동체 통합을 촉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완주=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