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단톡방’ 성희롱 논란 사과 “무심결에 반응… 경각심 갖겠다”

지코, ‘단톡방’ 성희롱 논란 사과 “무심결에 반응… 경각심 갖겠다”

지코, ‘단톡방’ 성희롱 논란 사과 “무심결에 반응… 경각심 갖겠다”

기사승인 2017-11-30 11:02:58

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성희롱 논란에 사과했다.

지코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코는 “당시 일정 중 정신 없는 상황으로 단체 메시지방에 게시된 이미지와 문장을 보고 이슈가 된 영상을 패러디한 것으로만 인지해 무심결에 반응했다”며 “절대 그 글의 내용에 동조하거나 비하하려는 뜻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거나 심려를 끼쳐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 더 경각심과 신중함을 갖고 행동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래퍼 올티는 자신의 SNS에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채팅창에는 지코, 양홍원, 딘, 행주 등이 속해 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캡쳐에서 올티는 미국 유명 래퍼 나스의 사진을 게재하고 “니키 미나즈 빵댕이 잘 모르겠어요. 살짝 보형물 넣은 것 같긴 한데”라는 말을 남겨 도마 위에 올랐다. 나스와 니키 미나즈는 연인 관계로 알려졌다.

해당 글을 게재한 올티 또한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올티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여성이 받을 수 있는 차별과 혐오에 대한 인식을 당연하다는 듯 부추기듯 글을 남긴 제 독단적인 잘못이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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