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KIA, 외국인 트리오와 모두 재계약 성공

‘디펜딩챔피언’ KIA, 외국인 트리오와 모두 재계약 성공

‘디펜딩챔피언’ KIA, 외국인 트리오와 모두 재계약 성공

기사승인 2017-11-30 15:09:23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게약에 성공했다.

KIA는 30일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30)와 팻딘(28),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33)와 재계약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헥터는 3년 연속, 팻딘과 버나디나는 2년 연속 KIA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로써 KIA의 왕좌 사수를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 

세 선수 지난시즌 대비 인상된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헥터는 170만 달러에서 200만 달러, 팻딘은 7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별도)에서 92만 5000달러, 버나디나는 75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별도)에서 110만 달러에 각각 사인했다. 

헥터는 “우승을 함께 일궈낸 동료들과 내년에도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2018시즌에도 변함 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팻딘은 “다시 열정적인 KIA 팬들 앞에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첫 해 139경기 출전해 타율 3할2푼 27홈런 111타점 118득점 32도루로 최정상급 활약을 펼친 버나디나는 “최고의 동료들, 열정적인 팬들과 다시 호흡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년 시즌에도 팀이 우승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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