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MLB 신시내티 출신 투수 아델만과 계약

삼성, MLB 신시내티 출신 투수 아델만과 계약

삼성, MLB 신시내티 출신 투수 아델만과 계약

기사승인 2017-11-30 16:24:43

삼성 라이온즈가 새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과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30일 팀 아델만과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5만 달러 등 총액 105만 달러(약 11억원)에 계약했다. 1987년생 미국 출신인 아델만은 키196cm, 체중 102kg의 장신투수로 지난 201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4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속구 평균 구속이 약 145km에 이르고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0km 달한다. 속구는 물론 변화구의 제구력까지 두루 갖춘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가 던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공의 무브먼트가 뛰어나다.

아델만은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빅리그 데뷔를 치렀다. 통산 43경기(33경기 선발) 192이닝 9승15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빅리그 통산 WHIP(이닝 당 출루허용률)은 1.35다. 트리플 A에선 통산 11경기 선발 출전해 63⅔이닝 동안 3승2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이닝수가 많지 않았지만 9이닝당 볼넷 비율이 1.55개로 상당히 좋았다. 

아델만의 독특한 경력도 눈에 띈다. 볼티모어에 입단한 뒤 두 번째 해에 방출됐지만 독립리그에 진출해 기량을 다듬고 2014년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팀 아델만은 “한국의 삼성 라이온즈라는 명문팀에 입단해 매우 기쁘다. 내가 등판하는 날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팬들이 더 신나게 응원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고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