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치매안심 센터가 1일 임시로 문을 열었다.
시 보건소 내 2층에 마련된 치매안심 센터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인 치매국가 책임제 이행을 위한 곳이다.
치매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무료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1:1 사례 관리와 함께 치매 단기쉼터(낮시간 보호)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환자가족 지지를 위한 치매카페 운영을 비롯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방문형 치매예방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환자·고위험군·정상군, 가족 등을 등록관리, 대상별로 맞춤별 체계적인 서비스도 실시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 12월 정식개소 할 때까지 이곳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이에 따른 임시 사무실 마련과 운영에 따른 사업비 16억 4688만여원은 국비 80%를 지원받고 시비 20%를 더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내년에 총 29억원을 들여 금붕동 일원 4822㎡)에 치매안심 센터를 건립한다. 내년 1월 설계 용역에 들어가며 12월 지상 2층, 1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진정한 치매국가 책임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치매안심 센터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치매안심 센터의 차질 없는 운영을 통해 치매 발생을 감소시키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꾀함은 물론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환자 가족의 부담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