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4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수내천 개수공사 토지보상협의회를 열고 군내면 일원에서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내천 개수공사 토지보상 절차를 본격 시작했다(사진).
이날 보상협의회에서는 김준태 부시장을 비롯해 토지소유자 대표, 감정평가사, 관계 공무원 등 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동안 사업설명과 함께 보상액 평가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지소유자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보상협의회 위원장인 김 부시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은 최대한 반영해 토지소유자들의 권익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내천 개수공사는 집중호우 시 제방유실 및 농경지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군내면 정자리 일원 1.9㎞ 구간에 제방 축조 및 호안 설치와 교량 2곳을 재가설하는 사업으로 105억원을 투입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사에 편입되는 토지는 총 202필지 14만3000㎡로 토지소유자는 76명이며 파주시는 이달 중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토지소유자들과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