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초대형IB 선정 한투증권에 발행어음 판매실태 점검”

금감원 “초대형IB 선정 한투증권에 발행어음 판매실태 점검”

기사승인 2017-12-07 14:19:52


금융감독원이 초대형IB(투자은행)으로 선정돼 지난달부터 발행어음 판매를 시작한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판매 실태를 점검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판매 실태 점검은 이달 7일부터 15일까지 한투 본점과 일부 영업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다룰 주요 점검 사항은 ▲이자율과 만기 등 상품의 주요 내용 ▲예금자보호 제외·발행회사 신용위험에 따른 원금손실 가능성 등 위험 사항에 대한 설명 여부 ▲허위·과장 광고 여부 ▲부당한 판매 촉진 활동 여부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발행어음 판매 등 신규업무 영위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과장광고 등 불건전영업행위를 사전예방하고, 초대형IB가 자율적으로 소비자보호기능 등에 대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초대형IB 단기금융 업무 추가 인가를 받는 회사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발행어음 판매 실태에 대한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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