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청소년수련관이 변화되는 청소년 정책에 맞춰 내년부터 편의성을 대폭 증진한다.
청소년 수련관은 지난 8월 관련조례를 개정해 청소년들이 공연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도 올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으나 내년부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휴관일도 기존 월요일과 공휴일로 지정했던 것을 내년에는 월요일만 휴관일로 해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대했다.
내년부터 의무시행될 예정인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수련관에서도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학생들이 수련관에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자유학기 점수로 인정될 수 있도록 각 학교와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운영에도 청소년들의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발족해 청소년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하기로 했다.
프로그램 개편도 이뤄진다. 만 8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케이팝댄스 및 드론 등 10개 분야 39종의 정규 프로그램과 4개 분야 25종의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동두천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12월 21일 개관된 이래 연인원 5만7000여명의 청소년 이용 실적을 기록했으며, 770여건의 수련관 시설대관이 이루어졌다.
동두천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