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전국 18개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문화체육관광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장애등급제 개편 3차 시범사업은 의학적 판단 중심의 장애등급에 따른 획일적 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새로운 판정체제로,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필요한 만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맞춤형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파주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각지대 장애인을 발굴하고 주거환경 개선, 밑반찬 서비스, 건강 및 정서치료, 직업 및 취업상담, 야간순회, 보행훈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읍면동에서 부족한 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장애인서비스지원위원회를 구성해 월 1회 이상 추진했고 그간 법 테두리 내에서 지원받지 못했던 장애인에 대해 회의 후 지원했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롯데 아울렛 파주점과 MOU를 체결해(사진) 장애인돕기 바자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신세계와 함께하는 희망배달마차(희망푸드마켓) 별도 운영, 상공회의소 자원 발굴 등 다양한 민간자원을 발굴해 추후 장애등급제 개편 시범사업이 본사업이 됐을 때 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
김준태 부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장애인 맞춤형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민간자원이 발굴됐으며 소중한 자원을 바탕으로 파주시가 장애인복지에 한발 먼저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