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래에셋대우·신세계건설 등 민간기업 주도 에너지저장시스템 펀드 조성

[특징주] 미래에셋대우·신세계건설 등 민간기업 주도 에너지저장시스템 펀드 조성

기사승인 2017-12-15 20:08:53

국내 최초로 민간 기업 주도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펀드가 조성된다.

신세계건설과 유엠에너지, 미래에셋대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및 네모파트너즈NEC는 15일  에너지저장시스템 설치 프로젝트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한국지식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세계건설 윤명규 대표이사, 유엠에너지 엄주호 대표이사, 미래에셋대우 봉원석 IB2부문 대표,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김성진 대표변호사, 네모파트너즈NEC 윤석호 대표이사 등 프로젝트 당사자들이 참석했다.

ESS는 전기에너지를 적게 사용할 때 저장하고 필요할 때 공급해 에너지 이용효율을 향상시키고 전력공급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프로젝트 당사자들은 우량사업지 발굴 후 해당 사업지에 ESS를 설치해 전기 요금을 절감시키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필요한 재원은 전액 민간에서 펀드를 조성해 조달한다. 신세계건설 및 유엠에너지가 다른 투자자들과 함께 펀드 투자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신세계건설은 ESS 설치, 유엠에너지는 ESS 운전 및 정비(O&M), 미래에셋대우는 투자자금 조달을 위한 금용자문, 법무법인(유한) 태평양은 프로젝트 관련 총괄 법률자문, 네모파트너즈NEC는 프로젝트 관련 각종 컨설팅을 맡게 된다.

전체적인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지 확정 및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ESS 운전을 개시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신세계건설 에너지사업팀에서는 “새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추어 ESS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1차는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로 전기사용량이 많고 장기적·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사업지 위주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발맞추어 대내외 사업지 확장을 통해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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