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3.7%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9일 쿠키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63.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 못 하고 있다' 23.8%, '어느 쪽도 아니다' 10.1%, '잘 모르겠다' 2.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광주·전라 80.7%, 대전‧세종‧충청 67%, 경기‧인천 65.1, 서울, 64.5%, 강원‧제주 59.4%, 부산‧울산‧경남 58.8%, 대구‧경북 46.4% 순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호평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지지가 두드러졌다. 이들 78.7%가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9~29세 75.1%, 40대 70%, 50대 57%, 60세이상 45.4% 순이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90%를 웃돌았다. 더불어민주당 95.8%, 정의당 88.5%, 국민의당 47%, 바른정당 46.9%, 자유한국당 7.6%로 나타났다. '잘 못 하고 있다'는 평가는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았다. 이들 74.6%가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불만을 표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8.4%, 자유한국당 17.1%, 국민의당 6.9%, 바른정당 5.8%, 정의당 4% 순으로 발표됐다. 지지정당 없음 13.7%, 기타 1.9%, 잘 모름 2.1%다.
더불어민주당 지지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로 59.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 (26.6%), 국민의당은 광주·전라 (11.6%), 바른정당은 대구·경북 (10.5%), 정의당은 대전‧세종‧충청 (6.1%)이 각각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47.5%+휴대전화52.5%,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시도 3만3666명, 응답률 3.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7년 11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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