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은 실과소장 및 각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결산과 더불어 주요업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18년 중점 추진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항로 진안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끌 국가예산(65개 사업, 3,102억원)을 대거 확보했으며, '대한민국자원봉사대상' 등 복지 분야 대통령상 2건, '2017 대한민국 가장 신뢰 받는 CEO대상' 친환경 분야 3년 연속 수상 등 총 49건의 각종 대외 수상 실적을 이뤄내는데 함께한 전 공직자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827억원)이 2018년도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백운면 일원 617ha에 산림휴양, 레포츠, 치유 등의 다양한 국민 여가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전액 국비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을 큰 성과로 꼽고 지역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 임을 밝혔다.
또한, 소양-소태정 국도개량 사업으로 진안군을 비롯한 무진장 지역발전에 걸림돌이었던 교통 문제가 해소되고, 도시가스(LNG)공급배관 공사가 현재 57% 정도 추진 중으로 내년 10월 공급을 시작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기업유치와 민간투자를 이끌어 지역 경제가 한 단계 발전될 것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이날 진안군수는 올해 진안홍삼의 철저한 군수 품질인증을 통한 '2017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수상, 진안시장 활성화 및 지역농산물 유통체계 구축과 판로확대를 통한 농업소득 향상 등 농업분야의 성과는 물론, 마이산 북부권 상가 및 주차장 이전에 이어 명인명품물관의 개관·운영, 마이산 생태공원과, 부귀산 별빛 고원 조성 추진 및 마이산 드림카 사업기반 마련 등 마이산 거점 관광지 육성을 위한 노력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진안홍삼축제에 2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155억원의 지역경제 효과를 창출하며 대성황을 이뤄내며, 명실공이 전북 대표 축제로서 자리 매김함과 동시에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올해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에서 프로그램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70세 이상 진안군 어르신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지원사업과 수요응답형 버스DRT 사업의 확대, 진안읍 소재지 순환택시 운영으로 교통소외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관내 경로당 158개소에 에어컨을 보급해 더위 걱정 없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정책 등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만족을 이끌어 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17년말 인구수 26,069명에서 12월 7일 기준 26,206명으로 50년 만에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성과를 이뤘다.
이는 지난 6월 '진안군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전입장려금 제도 및 다양한 인구유입 시책 추진과 더불어 소규모 택지조성 및 마을 조성 등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 덕분이었다고 자평하고 이후 인구증가를 위한 시책을 추가로 시행할 계획을 논의했다.
2018년 군정추진계획으로는 쓰레기 3NO운동과 클린하우스 설치 확대(75개소), 농기계 폐오일 전량수거, 친환경 제설제 사용 등을 지속 추진하는 등 건강한 미래를 위한 청정환경 보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상수도 보급률을 98%까지 하수도 보급률을 85%까지 확대해 맑은 물 공급과 생활하수의 적정 처리를 위한 실행 계획을 지속 추진한다.
더불어, 마이산 경관조명 및 역사문화경관 명소화와 마이산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는 드림카 설치, 대규모 숙박관광단지 조성, 시티투어버스 운영(수도권↔마이산, 전주 한옥마을↔마이산) 등 마이산 중심 세계적 관광인프라 구축하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2018 진안홍삼축제(2018.10.18.~10.21.)의 명품화를 위한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 개발로 전북 최우수 축제로 발돋움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진안고원 시장을 중심으로 청년몰(15억원)을 조성하고, 청년 인턴제를 시행하는 등 청년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으로 장기적인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이외에도 방문 농작업 대행 확대, 인삼뿌리섞음병 방제용 미생물 등 유용미생물(EM) 무상공급,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다문화 가족 지원 확대 등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세심한 배려가 깃든 정책들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23개 공약사업 중 20개 사업을 연내에 이행 완료키로 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행정의 중심을 군민에게 두고 주민 편의의 적극 행정을 추진하자”고 말하는 한편,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민선6기 성과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부서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군정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안=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