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서비스 오픈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서비스 오픈

기사승인 2017-12-20 13:37:46

한국예탁결제원은 20일 서울 사옥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포함한 유관기관·발행회사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오픈 기념식을 열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말 전자투표 모바일 서비스 구축 사업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난 8월 21일부터 개발에 착수했다. 약 4개월간 설계·구축·테스트를 거쳐 이 날 행사를 통해 전자투표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제도 활성화를 통한 소액주주의 주주총회 참여를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주주 본인확인과 전자투표 시 공인인증서 다양화를 적용한다. 전자투표 행사 주주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모바일 쿠폰 등)을 할 계획이다.

상장회사에 대해 전자투표 기간 동안 투표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제공하고 증권사와 연계하여 주총 참여 독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할 계획이다.

TV광고, 신문, 인터넷포탈, 버스, 지하철 등의 광고와 함께 증권사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 배너광고와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서비스의 링크를 추진한다. 은행, 증권사 등 금융사 객장에 전자투표 홍보 포스터를 배포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 이병래 사장은 “정책당국과 상장회사의 소액주주 주주총회 참여노력에 맞춰 예탁결제원도 금년 말로 폐지되는 새도우보팅에 대한 효율적 대안으로서 전자투표에 대한 홍보와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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