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전국의 갯벌 센터들의 갯벌 관리와 생태교육 활동 등의 성과를 나누고 명품 고창갯벌을 만들기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고창 갯벌 생태 한마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람사르고창갯벌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전국의 갯벌센터 담당자, 갯벌 전문가, 갯벌생태 안내인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은고창 갯벌의 보전 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람사르고창갯벌 센터의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강화갯벌센터, 서천군 조류생태 전시관, 부산시 낙동강 에코센터 등 4개 지역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람사르고창갯벌 센터는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 인증 성과, 갯벌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 고창만의 교재와 교구 개발 등의 성과 발표를 통해 참가한 타 지역의 갯벌센터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례발표 이후 진행 된 토론회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갯벌생태 안내인 처우 개선의 필요성과 안내인 운영 관리 제도의 문제점이 집중 조명됐으며 갯벌 보전과 관리를 위한 센터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갯벌 센터들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며 “고창갯벌이 보다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되고, 소득 창출의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생태관광 활성화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완모 기자 wanmok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