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초동대응 부실 논란과 관련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조사에 나선다.

25일 소방청은 내달 10일까지 내·외부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소방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제천화재참사 원인 규명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조사총괄·현장대응·예방제도·상황관리·장비운용 등 5개반으로 구성되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상황관리 등 사건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장은 변수남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이 맡게 되며 외부전문가는 법조계, 소방관련 학계, 소방안전 단체 관계자 등 10명이다.

소방청은 다음달 중반 이전에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확인된 문제점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