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오승환, 클리블랜드의 크리스마스 선물”

美 매체 “오승환, 클리블랜드의 크리스마스 선물”

美 매체 “오승환, 클리블랜드의 크리스마스 선물”

기사승인 2017-12-26 09:03:16

오승환(35)의 행선지로 이번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6일(한국시간) 크리스마스를 맞아 30개 구단에 필요한 선물에 대한 칼럼을 발표했다. 여기서 오승환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선물로 꼽혔다. 

매체는 클리블랜드가 브라이언 쇼와 조 스미스가 팀을 떠나 불펜 이닝 공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승환이 그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구원투수 쇼와 스미스가 각각 콜로라도 로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쇼는 올 시즌 79경기에서 76⅔이닝 동안 4승6패3세이브26홀드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스미스도 7월말 트레이드로 클리블랜드로 이적한 뒤 21경기에서 18⅓이닝 1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2017 시즌 오승환은 1승6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주춤했다. 시장의 평가 역시 냉혹할 것으로 보였지만 불펜 FA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면서 오승환의 가치도 오르고 있다. 이미 복수의 팀이 윈터미팅에서 오승환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현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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