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첫 노사합의 조인식 개최= 건양대병원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양대병원지부가 26일 9시 30분 병원 대회의실에서 ‘2017 노사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안의 최종 합의를 위해 시행된 이날 조인식에는 최원준 병원장과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신임 위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건양대병원 노사는 지난 8월 2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9차례의 단체교섭과 8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병원은 조직문화 개선과 직원들의 복리후생 확대를 위해 진정성 있게 교섭에 임했으며, 이 결과 지난 15일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사항을 잠정 합의했다.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조합원 찬반 투표결과 전체 조합원 821명 중 668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33표, 반대 34표로 최종 확정됐다.
건양대병원은 올해 처음 시행한 임금단체협약을 무분규로 자율합의 하였으며,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 △명절수당 인상 △정기휴가비 신설 △육아휴직수당 신설 △출산 장려금 지급 △임산부 근로시간 단축 적치 등 근로환경 개선과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전체적으로 임금총액 9.6%인상이 이루어진 것이다.
최원준 병원장은 “발전적이고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자율합의에 이르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존중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디치과, 아름다운 가게와 소외계층 나눔 바자회 = 유디치과는 지난 22일 아름다운 가게 영등포점에서 고광욱 파주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김종명 ㈜유디 경영지원부문 사장을 비롯해 진성원 아름다운가게 서울서북팀 팀장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유디치과를 사랑해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연말 나눔 바자회 ‘유디치과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유디치과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5일까지 3주간 전국 120여 개 유디치과 임직원으로부터 의류, 도서, 가전 등 3000여점의 물품을 기증받았다. ‘아름다운 하루’ 행사는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으로, 유디치과 임직원들이 연말연시에 우리 이웃인 소외계층을 돕고 싶다는 취지로 능동적으로 이루어진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유디치과는 바자회 판매에 앞서 아름다운가게에 물품 기증 전달식을 진행했으며,기부 물품에 대해 아름다운가게로부터 감사장을 전달 받았다. 감사장을 받은 고광욱 대표원장은 “전국 유디치과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를 직접 실천해 더욱 뜻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증받은 물품을 유디치과 임직원이 직접 아름다운가게 영등포점에서 물품진열 및 안내, 판매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판매수익 전액은 아름다운가게의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행사에 참여해 물건을 구매한 시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세트를 증정했다.
한편, 유디치과는 2016년에 이어 올해 2번째 ‘유디치과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해 나눔 봉사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행복바이러스 교육 수료식 진행=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의생명융합연구관 컨퍼런스룸에서 ‘행복바이러스 교육’ 4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행복바이러스 교육은 간호사를 대상으로 업무 및 일상에서 긍정적인 정서를 가지고 임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이고 상호 이해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병동 최숙희 파트장이 진행한 행복바이러스 교육은 주 1회씩 총 8회의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생 13명을 배출했다.
교육 내용은 ▲긍정심리학의 이해 ▲행복과 웰빙의 이해 ▲긍정정서 배양하기 ▲성취와 낙관성 ▲회복력과 긍정적 건강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긍정적 자기소개 ▲버킷리스트 작성 ▲점성감사카드 전달 ▲감사편지 영상찍기 ▲20년 후 일기 ▲강점나무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민경욱 간호처장은 “강의를 통해 배운 것들을 각 부서에서 적용하고, 매사에 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는 간호사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병원 간호부 행복바이러스 교육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56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