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가 올해보다 11.68%(730억원) 늘어난 6985억원의 2018년 본예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주시 내년 본예산은 일반회계가 전년대비 14.77%(718억원) 늘어난 5584억원, 특별회계가 0.89%(12억원) 늘어난 1401억원이다.
일반회계 재원은 지방세 수입이 1431억원(25.64%), 세외수입 408억원(7.32%), 지방교부세 1254억원(22.47%), 조정교부금 545억원(9.76%), 국도비보조금 1813억원(32.47%) 등이다.
일반회계의 예산편성 내역을 보면 ▲사회복지분야(34.01%)에 기초연금, 양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영유아 보육료 지원, 누리과정, 결식아동 급식지원 등 1899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11.92%)에 방성-산북간 도로확포장, 가납-연곡간 도로확포장, 용암-도하간 도로확포장, 율정-봉양간 도로확포장, 만송-삼숭간 도로확포장, 시도2호선(복지사거리) 도로개선, 덕정초교 후문 도시계획도로, 고읍-고암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665억원을 배정했다.
또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10.16%)에 U-city센터 설치사업, 남방동 새뜰마을 사업, 경기숲 복지센터 건립, 유아숲 체험원 조성, 광적면 공설시장 정비, 남면 취약지역 경관개선, 감악산 자락아래 신산시장 르네상스 사업, 소하천 정비, 무궁화동산 조성 등 567억원 ▲농림분야(5.44%)에 농로포장, 수리시설 정비, 시설원예 현대화, 에너지절감형 농업난방시설 지원, 친환경농자재 지원,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비 지원, 농기계구입 지원 등 303억원 ▲환경보호분야(5.12%)에 신천(2) 생태하천 복원사업,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시설 개선사업,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285억원이다.
▲문화 및 관광분야(4.50%)에 서부권스포츠센터 건립, 양주체육복지센터 주차타워 건립, 양주 대표축제, 장흥·남면 테니스장 개선사업, 양주대모산성 종합정비사업 등 251억원 ▲산업·중소기업분야(2.03%)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 경기패션 창작스튜디오 운영 등 113억원 ▲보건분야(1.83%)에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건강힐링닥터스 버스 등 102억원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가 올해 채무 전액을 조기 상환해 채무 제로를 달성하며 절감된 이자와 채무 상환비용 등을 사회기반시설 사회복지 등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며 “건전재정 운영 기조를 유지해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투입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중심, 더 큰 감동, 더 큰 양주’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