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넥스지, 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상화폐 거래소 사업 추진’

[특징주] 넥스지, 20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상화폐 거래소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7-12-26 17:35:16

IT·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넥스지가 사업 다각화 및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 추진을 위해 약 200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넥스지는 26일 공시를 통해 199억9200만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자금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사업과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 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넥스지는 사업 확대를 목적으로 한 정관 변경을 위해 내년 2월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내년 1월 베타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가상화폐 거래소 ‘넥스코인’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자체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한 새로운 거래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영역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넥스지는 내년 2월 개최될 임시주주총회에서 대대적인 사업 목적 추가 및 변경을 추진한다. 전자화폐나 금융업 관련 사업 목적을 대거 추가함으로써 공격적인 핀테크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넥스지는 기존 김용석, 이경훈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용석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IT(정보통신)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용석 대표는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사업을, 이경훈 대표는 바이오 사업 자회사인 넥스엠의 경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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