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7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라며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대우 이학무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9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텔레비’를 출시해 지난달 말까지 1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집했다”면서 “기본 채널에 각각 사용자가 선호하는 채널 3∼4개는 포함시킬 것으로 보여 5000원 안팎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ARPU가 기존 위성 방송보다는 소폭 작을 수 있지만, 기존 위성 방송 가입자 이상의 가입자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 초기에는 홍보 등을 위한 비용 집행이 불가피하지만 일정 수준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면 위성 방송 보다 유치 비용과 유지 관리 비용이 훨씬 적어 영업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